신성철 KAIST 총장이 국가연구비 횡령과 업무상 배임 등 자신을 겨냥한 각종 의혹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 총장을 검찰에 고소하고 총장 직무정지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신성철 / KAIST 총장 : 작금의 상상할 수 없는 각종 의혹이 전개되는 상황에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신성철 KAIST 총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, 대구경북과학기술원, DGIST 총장 재임 당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신 총장은 DGIST 재직 시 진행한 미국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, LBNL과의 협약 과정에서 이중계약 논란에 휘말렸습니다. <br /> <br />LBNL은 연구장비를, DGIST는 연구비를 서로 제공한다는 게 2012년 당시 협약의 주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장비 사용료를 비롯한 연구비 200만 달러가 2013∼2018년 사이에 중복으로 보내졌고, 총장의 제자 편법 채용 의혹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신성철 / KAIST 총장 : 총장으로서 직접 개입했거나 경제적 이득을 줄 수 있도록 관여한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제자인 A 씨는 그곳에서 박사 과정 등을 거치면서 능력을 스스로 인정받아 정규직 연구원으로 채용됐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성철 KAIST 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요청이 거론되면서 KAIST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성철 총장을 검찰 고소에 이어 KAIST 이사회에 총장 직무정지를 요청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김보원 / KAIST 기획처장 : 과기부로부터 직무정지 요청이 와서 이사장님하고 논의해서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, 그래서 결정하기로….] <br /> <br />총장 직무정지 안건이 오는 14일 열리는 KAIST 이사회에 포함되면 KAIST 개교 이래 첫 사례가 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정우[leejwo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20501334871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