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저녁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의 온수 수송관이 파열돼 시민 1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에야 임시 복구작업이 끝났는데 밤사이 한파 속에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지금 현장에는 어떤 작업이 벌어지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오늘 아침까지 파열된 온수 수송관을 임시 복구하는 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새 배관에서 떼어낸 부분을 깨진 부분에 덧대서 다시 온수가 흐를 수 있도록 조치한 건데요. <br /> <br />아침 8시쯤, 사고 발생 11시간 만에 임시복구 작업이 모두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9시쯤부터는 인근 주민들에게 난방과 온수가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고현장 인근 아파트 4개 단지, 2천8백 세대 주민들은 출근 시간까지도 더운물이 나오지 않아 고역을 치러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떤 조치가 이뤄지게 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으로 임시 복구한 배관을 새 배관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30년 가까이 된 배관의 노후화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는 만큼 혹시나 있을 추가 사고에 대비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난방공사 사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황창화 /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: (파열) 부위를 잘라내고 여기 가져다 놓은 새 배관으로 교체를 할 거고 그러면 시간은 한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고 들었습니다. 실제 (파열) 부위가 어떠한지, 어떤 원인으로 사고가 났는지 정밀하게 점검해야….] <br /> <br />공사 측은 배관교체 작업과 함께 경찰과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향후 사고수습 대책과 피해보상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뿐 아니라 인근 숙박업소의 경우엔 온수와 난방이 끊기면서 예약이 줄줄이 취소돼 손해를 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분에 대한 보상이 어떻게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 역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큼 관리 소홀 등 과실 여부를 따져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사고에 피해도 컸는데 피해 상황 다시 짚어보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저녁 이곳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 지하 2.5m 깊이에 묻혀있던 850mm 크기 온수 수송관이 파열됐습니다. <br /> <br />섭씨 100도에 가까운 뜨거운 물이 반경 2백 미터 도로와 인근 상가로 쏟아지면서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무너진 도로 위의 차 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0513004227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