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광주형 일자리'는 임금 수준을 현재 완성차 업계의 절반으로 낮추는 대신 자치단체가 주거와 복지를 도와주는 사회 통합형 일자리 창출 사업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광주시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법인을 설립하는데요. <br /> <br />막바지에 노동계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최종 협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김범환 기자! <br /> <br />한때 '사실상 타결' 이런 말까지 나왔는데, 막바지에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나라에서 처음 하는 시도라서 그런지 옥동자를 낳기 위한 산고가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막판에 진통을 겪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광주형 일자리는 광주의 노사민정 합의를 토대로 현대차와 다시 협상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노사민정에서 노, 광주지역 노동계는 애초부터 민주노총은 참가하지 않아 한국노총을 말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광주지역 노동계가 광주시의 최종 협상안에 반발해 불참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오전에 예정된 노사민정 회의가 오후 3시로 연기됐는데 열릴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광주시가 현대차와의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어느 정도 기간까지, 그러니까 차량을 35만 대 생산할 때까지는 임단협을 미루자는 안을 냈는데 노동계는 수용할 수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회사가 만들어지면 함께 노조도 설립되고 해마다 임금과 단체협상을 하는데 회사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하지 말자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 부분을 제외한 큰 틀에서는 합의안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, <br /> <br />어떤 내용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광주형 일자리의 4대 원칙은 적정한 임금과 노동시간, 노사 책임경영 그리고 원하도급 관계 개선입니다. <br /> <br />첫 임금은 현재 완성차 업계 평균 9천2백만 원의 절반도 안 되는 3천5백만 원 선입니다. <br /> <br />대신 정부와 자치단체가 주거와 육아 등 생활 기반과 복지에 도움을 줘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보전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해서 직접 일자리 천 개, 부품 회사 등 모두 만2천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노동시간은 주 44시간 정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노사 상생 협의체를 만들고 후려치기 식의 도급 관계를 없애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 완성차 업계의 9천만 원대 임금은 사실상 하도급 업체의 3천만 원대 낮은 임금 때문에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새로 생기는 합작법인의 임금이 3천5백만 원 선인데, 하도급 업체의 임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20514033285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