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해 온 노동계는 파업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. <br> <br>현대차와 기아차 노조는 내일 4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갑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광주 일자리 저지하자! 광주 일자리 저지하자!" <br> <br>현대차 노조 간부 2백여 명이 공장 앞에서 구호를 외칩니다. <br> <br>노조원들은 자동차 시장 포화 상태로 공장 설비가 남아도는 상황에서 광주형 일자리는 쓸모없는 투자일 뿐이며, <br> <br>노동자 임금을 낮추는 나쁜 일자리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특히 불법 파업을 해서라도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. <br> <br>[하부영 / 현대차 노조 지부장] <br>"설사 불법이라 하더라도 노동조합에 어떤 희생이 있다 하더라도 어떤 위협이 오더라도 반드시 총파업으로 저지투쟁을 이어 가겠습니다." <br> <br>파업 카드도 꺼내들었습니다. <br> <br>내일 오전과 오후 2시간 씩 부분 파업에 들어가고, 모레부터는 협약 체결 상황에 따라 파업 일정과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기아차 노조도 내일 4시간 부분 파업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, 노조의 반발이 협상 타결의 또다른 변수로 떠오르는 모양새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유미 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