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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수로 공사 작업자 2명 숨져…예방 지지대 없어

2018-12-05 5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기도 파주에선 땅 속에 배수관을 묻는 공사 도중 지반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2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. <br> <br>붕괴에 대비한 안전 조치가 미흡했는지 경찰이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구급대원들이 굴착기 사이로 바쁘게 움직입니다. <br> <br>흙더미에 묻힌 작업자들을 찾으려는 겁니다. <br> <br>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난 건 낮 11시 57분 쯤. <br> <br>[이민준 / 기자] <br>"매몰 사고가 일어난 공사현장입니다. 근로자들이 땅 속에서 배수관 매설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요. 순식간에 옆에 있던 2.5미터 높이의 지반이 무너져 내렸습니다." <br> <br>매몰자들은 2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<br> <br>숨진 근로자들은 50미터 길이 배수관을 설치하려고 깊이 2.5m 구덩이 안에서 작업 중이었습니다. <br> <br>공사현장 관계자는 전날 내린 비 때문에 지반이 약해졌다고 주장합니다. <br> <br>[공사현장 관계자] <br>"설치를 하다가 옆면이 무너져서,아마 어제 비가 와서 지반이 약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지반 붕괴에 대비한 지지대는 설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업무상 과실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[경기도 관계자] <br>"안전한 (굴착) 각도를 유지해야 되긴 하거든요. 그럴 수 없으면 안전하게 작업이 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확보해줘야 (합니다.)" <br> <br>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현장의 안전조치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2minju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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