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— 그게 그리 좋은 생각이었던 것 같지는 않네요. <br /> <br />중국의 한 교장이 해고를 당했습니다. 학교 인터넷과 전기로 가상화폐를 파내고 있었기 때문이죠. <br /> <br />레이 화라는 이 교장은 채굴기계로 집에서 가상화폐를 채굴하곤 했는데요, 그러나 이걸하는데 얼마나 많은 돈이 드는지를 깨달은 그는 자신이 일하던 학교로 그 장소를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라이브 비트코인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, 레이 씨는 이후 채굴기계 8대를 얻어서는 그 중 한 대를 학교 기숙사로 옮기고 나머지는 학교 전기실험실로 옮겼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학교 교사들은 이 기계소리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지만, 교장은 에어컨 혹은 난방기를 탓하며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예상되던 대로, 24시간 동안 채굴작업을 하던 것이 학교 전선에 부담을 주었고, 인터넷 속도도 아주 느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교사들의 의구심이 나날이 커졌고, 전기세도 엄청나게 나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. 무려 한화 약 220만원이 나온 것이죠. 교사들은 조사를 해보기로 했고, 짜잔! 그 채굴기계들이 발견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교장은 그의 모든 이익금을 중국공산당에 몰수당하고 해고당했습니다. 가상화폐 채굴은 중국에서는 불법이거든요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