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해 예산안 처리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잠정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등 야 3당이 요구한 선거제도 개혁 문제와 연계하지 않고 양당이 합의해 예산안부터 처리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염혜원 기자! <br /> <br />예산안 처리와 선거제도 개혁 문제를 연계하는 것을 두고 협상이 계속 난항을 겪었는데, <br /> <br />결국, 민주당과 한국당이 예산안만 따로 떼서 처리하는 데 합의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부터 이어진 회동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과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조금 전 양당이 내년도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두 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소속 의원들에게 추인을 받으면 오후 4시 반에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내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선거제도 개혁은 이번 합의에서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은 오후 4시 반 긴급 의원 총회를 열어서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관영 원내대표는 오후 들어 회동장에 들어갔다가 양당이 선거제도 개혁 논의에 응하지 않는다며 박차고 나오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결국, 민주당이 공언했던 대로 선거법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분위기는 오전 회동을 마친 뒤 원내대표들의 발언에서 어느 정도 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야 3당이 선거제도 개혁과의 연계를 고집할 경우 한국당과만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고, <br /> <br />오전 회동 뒤에는 협상 타결과 결렬은 한국당에 달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예산안을 둘러싼 논의가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애초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도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음주운전 기준 강화 등 법안 200여 개가 본회의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내일 예산안 처리와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염혜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0615364925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