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요청으로 중국 대표 기업 부회장이 체포됐다는 소식에 글로벌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고조될 것이란 우려 때문인데, 아시아증시를 시작으로 유럽 증시가 급락했고, 미국 증시도 크게 출렁였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연결합니다. 김영수 특파원! <br /> <br />뉴욕 증시가 장중 2% 넘게 하락했다가 낙폭을 크게 축소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증시가 중국 대표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조우 부회장 체포 소식에 하루 종일 출렁였습니다. <br /> <br />미·중간 무역 갈등이 다시 고조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다우지수는 장중 700포인트 넘게 급락했으나 낙폭을 크게 줄였고 나스닥지수는 상승 반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 막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기조에 변화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낙폭이 크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·중간 무역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는 장중 내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 멍완저우가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은 아시아 증시는 물론 유럽 증시를 강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멍완저우 CFO는 부회장도 겸직하고 있는데, 화웨이 창업주 런정페이 회장의 딸이기 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화웨이가 미국의 대이란 독자제재 조치를 위반하고 이란과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 휴전을 선포했지만, 이번 사건으로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겁니다. <br /> <br />어제 우리 증시는 1.6% 하락했고 일본 니케이 지수도 1.9%, 상하이종합지수도 1.7% 급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증시는 하락 폭이 더 컸는데요 <br /> <br />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가 3.15% 독일 DAX 지수가 3.5% 급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의 CAC 40지수도 3.31%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뉴욕 증시는 하루 종일 미·중 무역전쟁 악화 우려와 함께 내년 경기둔화 우려가 장을 지배했는데요 <br /> <br />장 막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기조에 변화가 올 수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가 나오며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무역 갈등 고조라는 악재에 금리 인상 기조 변화 가능성이라는 호재가 충돌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0706100626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