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방문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곳곳에서 감지됩니다. <br> <br>먼저 청와대 앞에 김정은 그림이 등장했고 그가 묵을 수 있는 몇몇 호텔의 최고급객실은 이미 예약이 꽉 차버렸습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하는 대형 그림이 청와대 앞 광장에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가 설치한 건데, 김 위원장의 답방이 머지않았단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김 위원장의 답방이 예상되는 기간에 주요 호텔의 숙소 예약도 끝나 이런 관측은 힘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거론되는 숙소는 세 곳 정도로 답방 가능성이 높은 12~14일이나 18~20일 기간엔 방이 없습니다. <br><br>여동생 김여정이 묵었던 워커힐 호텔의 경우 18일에서 20일 최고급 객실은 꽉 찼습니다.<br> <br>[워커힐 호텔 관계자] <br>"고객 정보를 노출할 수 없어서, (예약자가) 개인인지 그룹인지도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요." <br><br>지난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숙소였던 하얏트 호텔은 예상 답방 기간 모두 최고급 객실 빈방이 없습니다.<br> <br>[하얏트 호텔 관계자] <br>"해당 날짜에 프레지덴셜 객실 만실이어서“ <br><br>4년 전 시진핑 중국 주석이 머문 신라호텔도 12일에서 14일까지 최고급 객실 예약이 불가합니다.<br><br>정부 관계자는 답방이 성사된다면, "북측 방남단 규모는 지난 평양 방북단 규모와 비슷할 것"이라 말했습니다.<br> <br>대략 200명 안팎으로 관측되는데, 이들 숙소까지 마련해야 해 정부도 비상입니다. <br><br>이곳 남산타워는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. <br> <br>아직 특정 예약은 들어오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이 둘러볼 곳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