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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90도'로 꺾인 강릉발 KTX...승객 등 14명 다쳐 / YTN

2018-12-08 4,066 Dailymotion

오늘 아침 강릉에서 서울로 가던 KTX 열차가 출발 10여 분만에 선로를 이탈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승객을 포함해 14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세혁 기자! <br /> <br />지금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은 강릉역에서 서울 방향으로 5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제 뒤쪽으로 보면 언덕 위 선로에 탈선한 열차가 보이실 텐데요. <br /> <br />객차 한량은 선로에서 벗어나 거의 직각으로 꺾여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사고 수습을 위해 사고 현장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출입이 통제되기 전에 저희 취재진이 현장을 확인했는데요. <br /> <br />ktx 열차 열량 가운데 앞쪽 기관차와 객차 한량은 선로를 완전히 벗어나 ㄱ자 형으로 꺾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뒤쪽 기관차와 나머지 객차 7량도 대부분 선로를 이탈해 옆으로 기울어져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하마터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인데요. 사고는 언제 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7시 반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KTX 열차가 강릉역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역을 출발한 지 10여 분 만에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승객과 코레일 직원 등 모두 14명이 다쳤는데, 모두 경상이라 대부분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목격자들은 갑자기 차량이 흔들리면서 굉음과 함께 열차가 한쪽으로 기울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 측은 버스로 해당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97명을 인근에 있는 진부역으로 옮긴 뒤, 다른 열차로 갈아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복구 작업은 시작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장비가 속속 도착하면서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여파로 강릉에서 진부 사이 열차 운행은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 구간에는 버스 27대가 투입돼 승객을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강릉을 오가는 kTX 승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는 일단 다음주 월요일 새벽 2시쯤 복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복구 작업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도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국토부는 기관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, 코레일 측의 과실 여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강릉 KTX 탈선 사고 현장에서 YTN 송세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20814084330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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