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안개 속에 있지만, 남북 철도 공동조사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남북은 경의선에 이어서 동해선 북측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을 공동조사할 우리측 조사단 28명이 북측으로 출발했습니다. <br> <br>[임종일 / 남북철도조사 공동단장] <br>"잘 다녀오겠습니다." <br><br>지난달 개성부터 신의주까지 철도 상태 확인하고 온 조사단은 금강산부터 두만강까지 약 800km 구간을 이동하며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을 점검합니다.<br> <br>금강산부터 안변역 구간은 홍수 등으로 철도 시설이 훼손돼 버스를 통해 확인하고 나머지 구간은 열차를 이용합니다. <br> <br>우리 철도차량이 동해선 북측 구간을 운행하는 건 분단 이후 처음입니다. <br> <br>북측에서도 우리와 비슷한 30여 명이 공동조사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남북은 철도조사와 함께 9월에 합의한 평양공동선언 대로 연내 착공식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백태현 / 통일부 대변인 (지난달 28일)] <br>"정부는 남북 간 합의한 바와 같이 착공식을 연내 개최하는 문제에 대하여 북한과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." <br> <br>남북 철도 공동조사는 오는 17일 마무리 됩니다. <br> <br>하지만 유엔 안보리에서 공동조사에 한해 대북 제재 면제를 허용한 만큼 이후 착공식과 실제 공사 착수는 아직 불투명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2minju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박주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