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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비 '셀프 인상' 후폭풍..."복지 예산 줄고 지역구 예산 늘고" / YTN

2018-12-09 30 Dailymotion

국회가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자신들의 연봉을 슬그머니 올린 것을 두고 반발 여론이 거셉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당장 시급한 복지와 일자리 예산은 줄어든 반면, 주요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은 무려 1조 2천억 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면서 논란이 작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과 한국당이 수정해 통과시킨 새해 예산안에는 국회의원 연봉을 기존 1억290만 원에서 1억472만 원으로 182만 원, 1.8% 정도 인상하는 방안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야 3당은 거대 양당이 밀실에서 자신들의 잇속만 챙겼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미 / 정의당 대표 : 양당의 잇속만 증액됐습니다. 특히 공무원 급여 인상만큼 세비를 올렸다고 하더니, 실상은 의원 1인당 비용이 2천만 원 넘게 증액됐습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'셀프 인상'을 중단하라며 올라온 글에는 이틀 만에 13만 명이 넘게 서명했고, 비슷한 내용의 청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원순 서울시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생이 힘든 상황일수록 정치가 국민 어려움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, 쓴소리를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논란은 세비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양당 합의로 보건·복지·일자리 예산은 1조 2천억 원 삭감됐고, 지역구 예산으로 불리는 사회간접자본 예산은 1조 2천억 원 증액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식 / 바른미래당 의원 (지난 7일) : 이렇게 두 당만의 이렇게 짬짜미로 이렇게 처리하는 건 안 맞지요. 정당하지 않은 행위입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민주당과 한국당이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될 교섭단체 지원금은 기본 정부 안보다 11억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'세비 셀프 인상'에 노골적인 지역구 예산 챙기기까지 드러나면서 새해 예산안 통과를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[choiks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0918151569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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