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임명으로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이 공식 출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경제팀 앞에는 적지 않은 과제가 놓여 있는데요. <br /> <br />청와대도 이를 고려한 듯, 경제 관련 내각이 자주 만나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큰 탈 없이 국회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어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!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아들며, 2기 경제팀의 닻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홍 신임 부총리는 곧 취임식을 열고, 본격적인 업무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앞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성장률과 투자, 고용 등 수출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경제 지표가 악화하며,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에 대한 비판이 커진 점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의식한 듯 홍 부총리는 청문회 때부터 논란의 중심이 된 '소득주도성장' 정책의 속도 조절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[홍남기 /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: 시장 수용성, 지불 여력, 경제적 파급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되도록 하고, 당장 내년 초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1기 경제팀에서 불거졌던 불협화음도 부담 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실세 참모인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호흡을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나오자, 청와대가 직접 우려 불식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경제 관련 장관이 수시로 만날 예정이라며, 홍남기 부총리와 김수현 실장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 지표 악화에 전임 경제팀의 불협화음 논란까지 겹친 상황에서 출범한 2기 경제팀! <br /> <br />우려를 불식시키고 정책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2101829398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