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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 닫은 강릉역 역무팀장…사고 진상 규명 본격화

2018-12-10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번 사고를 가장 가까이서 목격한 건 강릉역 역무팀장입니다. <br> <br>사고 순간 부상을 당한 이 역무팀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는 일체 어떤 설명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계속해서 정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탈선 사고가 나던 순간 현장에는 강릉역 직원 3명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강릉 차량기지 방면 선로전환기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가 들어오자, 점검을 위해 현장에 간 겁니다. <br> <br>이 가운데 역무팀장 윤모 씨는 탈선한 열차를 피하려다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 윤 씨는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. <br> <br>[윤모 씨 / 강릉역 역무팀장] <br>"저는 할 얘기가 없기 때문에 저한테는 오셔도, 아무리 얘기하셔도 저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." <br> <br>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"윤 씨가 충격을 많이 받아 구체적인 사고 당시 상황은 물어보지 못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번 사고로 코레일의 안전 규정에 허점도 드러났습니다. <br><br>고속철도 운전규칙에 따르면 선로 전환기를 점검할 때 열차 운행을 멈추거나 서행해야 합니다. <br><br>사고가 난 선로는 고속열차가 다니긴 하지만, 최고 시속이 150km가 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규칙을 적용하지 않은 겁니다. <br> <br>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위한 조사도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철도특별사법경찰은 코레일과 국토부 관계자 등을 상대로 내사에 착수했으며,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가 본격화될 시점에 수사로 전환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 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이희정 <br>그래픽 : 정혜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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