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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누명 벗겨달라” 무죄 주장…승부조작 명단 줄줄이 폭로

2018-12-10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승부 조작으로 영구실격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무죄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. <br><br>이 과정에서 승부 조작 가담이 의심된다는 현역 선수 명단까지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강경석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기가 시작되자 연달아 볼을 던져 고의 볼넷을 내줍니다. <br><br>이렇게 승부조작에 가담한 투수 이태양은, 동료 선수 문우람이 브로커와의 연결고리였다고 진술해 충격을 더했습니다. <br> <br>두 선수 모두 유죄 판결과 영구실격 징계로 일단락됐던 이 사건. 그런데 이태양이 기자회견을 열고 문우람의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이태양 / 전 NC 투수] <br>"저는 검사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고 검사실을 찾아가 진술을 번복 하려 했으나 아무도 제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." <br> <br>이들은 검찰이 추가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은 조사하지 않는다면서, 현역 선수 이름까지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[이태양 / 전 NC 투수] <br>"(A, B, C, D, E 선수는) 왜 조사를 하지도 않았는지. 저는 진실을 다 알고 있습니다. 억울한 우람이를 살려주세요." <br> <br>실명이 언급된 선수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A 선수는 "사실이 아니라고 말해야 하는 상황조차 황당하다"며 <br><br>"내가 가담한 게 사실이라면 극단적인 선택도 할 수 있다"고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몇몇 선수들은 이태양과 문우람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고, 일부 선수는 프로야구 최고의 축제인 골든글러브 시상식까지 불참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석입니다. <br><br>coolup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황인석 <br>영상편집: 최현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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