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재판에 넘길지, 즉 기소 여부를 결정할 시간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핵심 쟁점인 친형 강제입원 혐의를 앞세워 이 지사를 기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주말, 이재명 경기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친형 강제입원 의혹에 대한 반박 글입니다. <br /> <br />친형 재선 씨가 정신병을 앓았다는 주장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의사 소견 등이 첨부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의 기소 여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핵심 혐의에 대해 거듭 무죄를 주장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경기지사(지난 10월 29일, 경찰 소환 뒤 귀가) : 2012년 당시에 형님께서 타인을 해할 위험이 있다고 의심할 사유가 있었느냐가 논쟁거리였습니다.] <br /> <br />이 지사에 대한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는 오는 13일입니다. <br /> <br />이때까지 검찰은 이 지사를 재판에 넘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 지사가 받는 혐의 7가지 가운데 기소 여부를 가늠할 핵심으로는 직권남용이 꼽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사가 성남시장이었던 지난 2012년, 공무원들을 동원해 친형을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의혹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특히 이 지사가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당시 보건소장을 전보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보건소장 등 참고인들은 경찰에 이어 검찰 조사에서도 이 지사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수사팀이 수사하고 있는 트위터 계정 '혜경궁 김 씨' 사건의 기소 여부도 곧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황 증거만으로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를 '혜경궁 김 씨'의 소유주로 지목할지 결론 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대권 가도에 타격을 받을 것인지, 아니면 여권의 확실한 잠룡으로 자리매김할 것인지, <br /> <br />검찰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이재명 지사의 정치적 명운도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1022094451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