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잇따른 열차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송역 KTX 정전 사태와 이번 강릉선 KTX 탈선 사고 등에 대한 책임론이 일었고, 결국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하린 기자! <br /> <br />최근 KTX 사고가 잇따르면서 오영식 사장의 책임론이 대두됐는데, 결국 사퇴하기로 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 코레일 측은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, 오영식 사장의 전격 사퇴 소식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코레일 사장에 취임한 이후 10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오 사장은 지난 2월 취임사에서 '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코레일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'라며 안전한 철도를 강조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최근 연이은 사고로 국민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의 뜻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의 변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책임은 사장인 본인에게 있으니 열차 운행을 위해 불철주야 땀을 흘리고 있는 코레일 2만7천여 가족에 대해 믿음과 신뢰는 변치 말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번 사고가 우리 철도가 처한 본질적인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고, 철도 공공성을 확보해 우리 사회가 더 안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 사장은 애초 오늘 11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현안 질의에 출석하기로 예정돼 있는데요, 사퇴 의사 발표에도 불구하고 참석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오 사장은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3선 의원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KTX 열차 사고가 잇따르자 '낙하산 사장 책임론'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, 특히 지난 8일 강릉선 KTX 탈선 사고와 관련해, 원인을 날씨 탓으로 돌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21110354679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