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후임을 뽑는 경선이 잠시 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학용, 나경원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는데요. <br /> <br />두 시간 정도 뒤에는 제1야당의 신임 원내 사령탑이 확정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취재기자들은 물론이고, 의원들도 판세를 쉽게 예측하지 못하는 박빙이라고 하던데요,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선거 가운데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게 원내대표 경선이라고들 합니다. <br /> <br />의원당 한 표씩 직접 투표로 뽑는데 후보와의 친분은 물론, 각자의 이해관계, 정책 목표 등 복잡하게 얽힌 것이 많아서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이번 선거를 계파 대리전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 비박 복당파와 친박 잔류파로 양분된 상황에서 막판까지 표심을 알 수 없는 박빙입니다. <br /> <br />기호 1번 3선 김학용 의원은 친화력과 대여 투쟁을 강조하며 임기 내 한국당 지지율을 40%로 끌어올리겠다고 자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 번째 도전인 4선 나경원 의원은 품격있는 보수 정당을 강조하며, 계파를 없애고 진정한 당내 통합을 이루겠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으로 김학용 의원은 경제통 초선 김종석 의원을, 나경원 의원은 충청권 재선 정용기 의원을 선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부동층을 얼마나 흡수했을지가 막판 표심을 가를 변수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장면, 현장 생중계입니다. <br /> <br />후보들이 각자 10분씩 정견발표를 하는 모습인데 이후 공통 질문에 답변하고, 상호 토론에 이어 오후 4시 50분 정도부터 투표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당원권이 정지된 의원 9명을 뺀 103명이 투표권이 있는데, 당내 높은 관심을 반영한 듯 의원 대부분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103명 중 과반 참석에 과반 득표하면 신임 원내대표로 확정되고, 만약 과반 득표가 없거나 동수일 경우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됩니다. <br /> <br />신임 원내대표가 누가 될지, 한국당은 물론, 정치권 전체의 이목이 쏠렸습니다. <br /> <br />새 사령탑은 안으로는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계파 갈등을 봉합해야 하고, 밖으로는 선거제도 개편과 유치원 3법 등으로 갈라진 다른 당과 밀고 당기기를 해야 하는 만만치 않은 당면 과제를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1115220869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