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래 재개 첫날 일단 시장은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전체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는데요. <br /> <br />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려한 귀환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대마불사'라는 비판 속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가 재개된 첫날, 삼성바이오 주가는 무려 18% 가까이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 초반에는 20% 넘게 올라 1주에 40만 원 벽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4조 원이나 불어나, 순위도 8위에서 5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삼성바이오의 귀환이 전체 시장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온종일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쳤고, 코스닥도 1% 넘게 떨어져 670선을 내줬습니다. <br /> <br />원·달러 환율도 다시 1달러에 1,130원 선으로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악화와 무역분쟁이라는 각종 악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, 시가총액 비중이 1.6%에 불과한 삼성바이오만으로는 투자 심리 개선에 역부족이었던 셈입니다. <br /> <br />[송승연 /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: 헬스케어 종목이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IT나 다른 업종보다 낮은 편이라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도 비교적 적었습니다.] <br /> <br />또, 아직 셀트리온 등 바이오 종목의 회계 문제가 남아있고,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의 법적 공방도 이어지는 만큼, 주식 시장의 움직임을 예단하긴 어렵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2111905029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