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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인복 前 대법관 소환..."블랙리스트 몰라" / YTN

2018-12-11 11 Dailymotion

사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법원의 블랙리스트 자체 조사 당시 1차 조사단을 맡았던 이인복 전 대법관을 지난 주말에 불러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랙리스트 문건의 존재를 알았는지, 대법원 자체 조사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중앙지검이 지난 9일 이인복 전 대법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법농단 수사 이후 네 번째 전직 대법관 소환입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대법관은 판사 블랙리스트 대법원 1차 조사단의 위원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 때문에 블랙리스트를 파악했는지 자체 조사 당시 상황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대법원은 세 차례 자체 조사 끝에 의혹 문건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지만, 검찰이 최근 블랙리스트 문건을 확보하며 은폐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또 통진당 관련 재판 개입 의혹도 함께 추궁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조사에서 이 전 대법관은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몰랐고, 통진당 관련 문건도 참고용이었을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대법원 자체 조사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의로 자료를 빠뜨리거나 거짓말을 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를 위해 최근 자체 조사단이 당시 사용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대법원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문무일 검찰총장은 사법농단 수사를 염두에 둔 듯 현재 진행 중인 수사가 민주주의를 정립하는 과정이라며 소임을 완수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[kwonnk0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1120053173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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