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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최고가 금뱃지에 뿔난 교토 시민들..."세금이 아까워!" / YTN

2018-12-11 5 Dailymotion

일본 유명 관광지 중 하나가 교토인데요. <br /> <br />이곳 주민들이 요즘 잔뜩 화가 났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몰려드는 관광객 때문이 아니라 시의원들이 달고 다니는 비싼 '금배지'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교토시 의원들이 달고 다니는 지름 14mm, 무게 10g 금배지. <br /> <br />순도 91.6%의 22금으로 국화 모양을 만들고 한가운데 백금으로 시 상징을 새겨 넣었습니다. <br /> <br />개당 제작비는 우리 돈으로 60만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도금한 15만 원짜리 일본 국회의원 배지 가격과 비교하면 무려 4배 정도 비쌉니다. <br /> <br />국회와 지방의회를 통틀어 금배지 가격으로는 부동의 1등입니다. <br /> <br />[쓰시마 토시로 / 교토시의회 총무과장 : 1개당 가격은 약 61만 원입니다.] <br /> <br />교토시민 세금으로 만든 '가장 비싼 금배지'는 당선될 때마다 의원들에게 무료로 지급됐습니다. <br /> <br />5선 의원이라면 금배지 다섯 개를 공짜로 받은 셈입니다. <br /> <br />같은 22금으로 금배지를 만든 인근 오사카시 의회의 경우 제작비도 절반 정도인 데다 의원에게 대여했다 다시 반납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토시민들이 잔뜩 화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않아도 모자라는 세금을 함부로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교토 시민 : 금으로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. 솔직히.] <br /> <br />[교토 시민 : 비상식! 어떻든 비상식이죠!] <br /> <br />[교토 시민 : (세금이) 아깝지요.] <br /> <br />분출하는 비난에 궁지에 몰린 의회 측은 결국 두 손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의원 67명분 금배지 제작에 4천백만 원을 썼던 교토시의회는 내년 봄 선거 이후부터 개당 15만 원 상당의 도금 배지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1205394487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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