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이 오늘 최근 병력과 화기를 철수시키고 파괴 작업을 완료한 비무장지대, DMZ 내 시범철수 감시초소를 서로 점검합니다 <br /> <br />남북이 서로의 GP를 직접 방문해 보는 것은 정전 협정 체결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세호 기자! <br /> <br />상호 검증 작업 진행은 어떻게 이뤄집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과 북은 각각 11개 조 72명, 모두 154명으로 구성된 현장검증반을 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검증반은 남북 시범철수 GP를 연결하는 오솔길을 통해 이동합니다. <br /> <br />오전에는 우리 측이 북측 GP 철수현장을, 오후에는 북측이 우리 측 GP 철수 현장을 방문하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측 검증반은 아침 9시 군사분계선 상 상호연결지점에서 북측 안내요원을 만나 북측 GP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이 비무장지대 내에 설치된 GP를 서로 방문해 살피는 것은 지난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입니다 <br /> <br />남북은 시범철수 GP마다 7명으로 구성된 현장 검증반을 투입합니다. <br /> <br />각 검증반은 대령급을 반장으로 하고 검증요원과 촬영 요원으로 구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점 점검 대상은 모든 화기와 장비가 완전히 빠져나갔는지, 지상 시설물이 완전히 철거됐는지, 그리고 지하 연결 통로와 입구 차단벽 등 지하시설물 매몰과 파괴 상태 등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달 20일 북한의 GP 폭파 때 지하 갱도로 보이는 시설물에서 폭약이 터져 나오는 장면이 식별되긴 했지만, 겉으로 보이지 않는 땅굴 GP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된 적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은 검증 작업 때 지하시설의 형태 등을 탐지할 수 있는 지하투과레이더와 내시경 카메라 등을 동원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GP 시범철수 상호검증이 끝나는 대로 오늘 검증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1209444087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