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강남의 오피스텔 건물이 붕괴위험에 노출돼 당국이 이틀째 보강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오늘 중으로 사용 제한 조치를 한 뒤 정밀 안전진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승엽 기자! <br /> <br />해당 건물,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 건물은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지하 7층 지상 15층 업무용 건물인데요. <br /> <br />붕괴 위험에 노출돼 오늘도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중앙 기둥의 위험 부위에 대한 추가 보강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건물은 이틀 전 자체 안전진단 중 지상 2층에서 중앙 기둥의 단면이 일부 부서지고 균열이 발견된 이후 여러 층으로 미세 균열이 확산해 어제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긴급 점검을 하고 응급 보강 조치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일시 사용제한도 임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당국의 지시에 따라 긴급하게 퇴거했던 건물 사용자들은 오늘은 별다른 제약 없이 드나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강남구는 일단 오늘 오전 일반 건축물인 해당 건물을 시설물 안전 관리 특별법 대상 건물로 전환한 뒤 위험 시설물로 지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잠시 뒤인 오후 2시 사용자와 소유주 등을 상대로 설명회를 연 뒤 안내문 부착과 함께 사용제한에 들어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건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도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진단 결과 D등급을 받게 되면 구조 보강 등을 거쳐 다시 사용할 수 있지만 만약 E등급이 나오게 된다면 철거 등의 절차를 밟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 건물 지상에는 11개 층 90여 개의 업무용 오피스텔과 4개 층 대형 사무실이 있고 지하에는 주차시설과 함께 식당 주점 등이 입점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오승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21213081850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