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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, 서로 담배 권하며 GP 철거 검증

2018-12-12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가장 핵심적인 북한의 비핵화 협상은 꽉 막혀버렸지만  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완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과정에서 눈에 띄는 것은 총부리를 겨눴던 군인들입니다. <br> <br>오늘은 최전방 GP 철거를 상호 검증한 뒤 악수를 나눴습니다. <br> <br>이런 악수는 한강하구 공동조사 때도 화살머리 고지에서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<br><br>[리포트]<br>[군 관계자] <br>"능선 따라 내려가서 저 황색깃발 저기서부터 북측 지역입니다. 병력들 나와있는 것 보이죠?" <br> <br>비무장지대에 새로 개척한 오솔길을 따라 우리 군이 북측으로 향합니다. <br> <br>군사분계선 위에서 기다리던 북한군과 악수를 나눈 뒤, <br> <br>(현장음) <br>"여기서 이렇게 만나는 것도 최초이고." <br>"이 오솔길이 앞으로 대 통로가 되길 바랍니다." <br> <br>북측 GP로 이동합니다. <br> <br>철거된 GP에서 장비가 빠져나갔는지, 시설물이 완전히 철거됐는지 점검하기 위해섭니다. <br><br>남과 북은 철거된 GP 22곳에 현장검증반 7명씩 모두 154명을 투입했습니다. <br> <br>오전에는 우리 군이 북측 GP를, 오후에는 북측이 우리 측 GP 철수 현장을 방문했습니다.<br> <br>남북이 GP를 서로 방문한 건 지난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입니다. <br> <br>우리 군은 지하 통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하투과 레이더와 내시경 카메라를 동원했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벙커인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GP 검증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[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] <br>"이번 상호 간 GP철수, 상호 검증은 그 자체만으로도 남북의 65년 분단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그런 사건입니다." <br> <br>북측은 우리 군의 장비 동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했고, 남북이 서로 담배를 권하는 우호적 분위기에서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 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국방부 영상공동취재단 <br>영상편집: 오영롱 <br>그래픽: 성정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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