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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영식 편든 철도노조…“민영화 정책이 사고 원인”

2018-12-12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어제 사표를 낸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'떠나더라도 사고를 수습한 뒤 떠나겠다'는 통상의 기관장들과는 좀 달랐습니다.<br><br>여기에 철도노조는 이번 사고에서 오 사장은 잘못한 게 없다는 주장을 폈습니다.<br><br>홍유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오영식 코레일 사장의 사표 수리 절차는 진행 중입니다. <br><br>국토부 관계자는 "면직에 대한 내부 검토를 해야한다"며 "관련 절차가 진행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<br>후임 사장 임명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, 부사장이 사고 수습을 주도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일각에선 오 사장이 사태를 해결한 뒤 사퇴하는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. <br><br>반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번 사고의 책임은 정부부처가 져야 한다는 내용의 '오 사장 사표 반려 국민 청원'이 등장했고, 노조는 "철도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장본인들이 국토부에 똬리를 틀고 철도를 쥐락펴락 하고 있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><br>과거 정권의 철도 민영화 정책이 사고의 근본 원인라는 주장인데, 전문가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. <br><br>[이병태 /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]<br>"민간기업들이 운영하는 항공사 이런건 훨씬 고장이 많이 나겠네요. 그렇지 않죠? 결국 (철도) 관리 소홀이잖아요."<br><br>이번 사고를 두고 당사자들이 남 탓만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.<br>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<br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<br>영상취재 : 홍승택<br>영상편집 : 박주연<br>그래픽 : 정혜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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