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기대를 높이고 있는데요.<br><br>최근 키가 훌쩍 큰 것이 고민이라고 합니다.<br><br>김유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의 쾌거를 이룬 차준환이 환한 표정으로 들어섭니다.<br><br>부쩍 커진 키가 유달리 눈에 띕니다.<br><br>평창동계올림픽 때만 176cm 이었는데, 몇 달 만에 180cm로 성장했습니다.<br><br>[차준환 / 남자 피겨 대표 (어제)]<br>"올 시즌에 연습할 때 사실 또 키가 성장하고 몸에 변화가 생기고 있었는데…"<br> <br>만 열일곱 살인 차준환은 최근 2년 사이 20cm 이상 '폭풍성장'했습니다. <br><br>남자 선수들의 평균 수치인 170cm 보다 10cm 정도 큰 상태인데, 성장이 멈추지 않아 고민이 큽니다.<br><br>키가 커지면 4회전 등 고난도 점프에 영향을 미칩니다.<br><br>특히 급격히 커지면 골격 변화로 '회전축'이 흔들리거나, 관절에 충격을 줄 염려도 있습니다. <br><br>[박종철 / 스포츠정책과학원 선임연구원]<br>"축이 무너질 위험성이 상당히 커졌다고 볼 수 있는데 그만큼의 근력도 동반해서 성장해야 한다…"<br><br>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알리나 자기토바가 세계선수권에서 무너진 것도 키의 급성장 때문이었습니다.<br><br>신체 변화를 주시하고 있는 차준환.<br><br>큰 키의 약점을 극복하고 세계 피겨의 정상에 설 지 주목됩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<br>eubini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정기섭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>그래픽 : 김태현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