열수송관 파열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국에 있는 노후관을 긴급 점검한 결과 2백여 곳에서 이상징후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열수송관 누수가 의심되는 16곳을 굴착 해봤더니, 1곳에선 미세 누수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최아영 기자! <br /> <br />오늘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열수송관 긴급점검 결과를 발표했는데, 무려 2백여 곳에서 이상징후를 보였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국에 있는 노후 열수송관, 그러니까 20년이 넘은 열수송관 686㎞를 점검한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열화상 카메라로 살펴보니 이 가운데 203곳에서 온수 누수 등이 의심되는 땅의 온도 차이가 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열 차이가 커 사고 발생 가능성을 보인 지점도 16곳이나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5곳을 굴착 해보니 1곳에서 미세누수가 발생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난방공사는 일단 미세누수가 발생한 지점에 대해선 곧바로 관을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상징후가 발생한 203곳 대해서는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정밀진단을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경기도 고양에서 발생한 사고의 경우 열수송관 연결 용접부위의 내구성이 떨어져 파열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같은 공법으로 시공된 전국 443곳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모두 보수하거나 교체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내년 1월 말까지 후속 조치 방안과 안전관리 강화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발표에 나선 황창화 난방공사 사장은 사고 유가족과 피해자,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21311031472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