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여름 아라가야 왕궁터에서 대규모 토성과 목책 시설이 확인된 경남 함안에서 아라가야 시대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가마터와 토기 폐기장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아라가야 토기 생산 거점으로 알려진 경남 함안군 법수면 우거리 산139-3번지 일대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길이 약 11m, 최대 너비 2.5m의 계단식 오름가마 유적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강동석 연구소 학예연구관은 "기존 조사에서 확인한 가마터는 길이가 7m 이하인데 이번에 확인한 가마는 규모가 월등히 크고, 이전 가마에 없었던 계단도 나타났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 연구관은 "큰 항아리를 굽기 위해 조성한 가마로 추정된다"며 "우거리 가마는 다른 가야 가마와 비교해도 큰 편으로 이곳에서 토기를 대량 생산해 각지로 유통했을 가능성이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121311481285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