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붕괴 위험에 피난 가듯 이사…“보증금도 걱정”

2018-12-1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붕괴 위험에 급히 이삿짐을 챙겨 대피했던 입주민들은 걱정이 많습니다. <br><br>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을 수 있을지도 우려스럽고, 엄동설한에 새로 사무실을 얻을 일도 걱정입니다.<br><br>권솔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<br>사무실 집기류 등을 담은 상자가 건물 밖으로 실려 나옵니다.<br><br>안전 최하 등급인 E등급이 나오자 건물 사용 금지가 내려진 겁니다.<br><br>긴급 안전진단에서 확인된 건물 기둥은 당초 설계와 다르게 지어졌습니다.<br><br>원래 정사각형으로 설계됐지만, 실제로는 면적이 작은 원형으로 시공돼 하중을 80%밖에 견디지 못하게 된 겁니다.<br><br>또 철근도 일정 간격으로 배치돼야 하지만 중앙으로 몰려 있습니다.<br><br>결국 철근과 콘크리트의 결합이 약하다 보니 무너져 내렸습니다.<br><br>급하게 대피한 입주민들은 보증금마저 걱정하고 있습니다.<br><br>[A씨 / 빌딩 입주자]<br>"보증금 천(만 원)에 월세 80, 90, 100 정도 되니까. 저희 임대인 같은 경우는 외국에 계세요.어떻게 연락해서 받아야 할지 모르겠고…"<br><br>[B씨 / 빌딩 입주자]<br>"황당하고, 세입자들한테는 미리 이야기해야지. 재택근무하다가, 보증금 빼주면 사무실 얻어야죠."<br><br>일부 입주자들은 새로운 사무실을 찾지 못해 경제적으로도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권 솔입니다.<br><br>권솔 기자 kwonsol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 : 한효준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>그래픽 : 박진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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