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수도권 주민들의 '교통지옥' 문제를 해결할 광역급행철도 GTX 사업에 탄력이 붙었습니다. <br> <br>파주와 서울, 동탄을 잇는 GTX A 노선이 민간투자 심의위를 통과했는데요. <br><br>이르면 연내 착공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파주 운정신도시 주민들에게 서울로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합니다. <br> <br>[이혁인 /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] <br>"왕복 3시간 넘게 길거리에서 소비하다 보니까…사람 빽빽하고 그런 걸 거의 매일 느끼게 되니까 그게 좀 정말 힘들죠." <br> <br>[양희재 /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] <br>"여기서 타는 버스가 자리 없으면 안 태워주는 버스… (사람이 많아서) 무조건 한 대 이상은 보내야 해요." <br><br>주민들이 꼽는 해법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, 동탄까지 10개 정류장으로 연결하는 초고속 도시철도, GTX A 노선 건설입니다.- <br> <br>[홍유라 기자] <br>"이곳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광역급행버스를 타면 서울역까지 70분 정도 걸리는데요. GTX A 노선을 타면 이동 시간이 20분으로 확 줄어듭니다." <br> <br>착공까지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 계획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와 사업 실시계획 승인이 남았지만, 중요한 관문인 민간투자심의위를 통과해 연내 착공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><br>인근 부동산 시장은 들썩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양미옥 /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공인중개사] <br>"프리미엄이 많이 붙었고요. 착공 발표가 되면 기대치에 부응해서 가격 상승 영향을 많이 미치리라 생각해요." <br> <br>다른 GTX노선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<br>경기 양주와 수원을 잇는 GTX C노선은 사업 착수 7년 만인 지난 11일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었고,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GTX B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> <br>GTX 건설로 열악했던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향상될 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박주연 <br>그래픽 : 박재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