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새벽 여수 오동도 앞바다에 있던 만 톤급 선박에서 급유 중 벙커C유가 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공항에서는 이스타항공 여객기 출발이 6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 180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사고 소식, 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■ 1만t급 선박서 급유 중 벙커C유 유출 <br /> <br />오늘 새벽 0시 10분쯤 여수 오동도 2.9km 앞바다에 정박한 파나마선적 케미컬 운반선에서 벙커C 유가 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급유선에서 기름을 받던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 경비함정 10척과 구조정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선박 선미 쪽에서 나온 벙커C유가 갑판으로 넘쳐 흐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선원들이 톱밥을 뿌려 일단 방제작업을 했지만 정확한 오염 정도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오늘 선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■ 이스타항공 6시간 넘게 지연…승객 180여 명 불편 <br /> <br />어젯밤 인천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6시간 넘게 지연됐습니다. <br /> <br />승객 180여 명을 태우고 코타키나발루로 향할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사 측이 기체 정비를 이유로 이륙을 늦춰 탑승했던 승객들은 다시 내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스타항공 승객 : 비행기 타고 이동하다가 다시 에어컨이 고장 났다고 내리라고 해서 승객이 다 내려서…] <br /> <br />승객들은 출국 게이트를 바꿔 대기하다 새벽 1시가 넘어 지연 출발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■ 고가차도에서 그랜저 승용차 화재 <br /> <br />오늘 새벽 서울 한남2 고가차도에서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65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■ 목재 작업장 화재…절단 톱 모터 과열 추정 <br /> <br />어제저녁 부산에 있는 목재 작업장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소방차량 20여 대와 대원 60여 명이 출동해 10분 만에 불을 꺼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목재 절단 작업 도중 원형 톱 모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충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1405020156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