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리용호 외무상에 이어 미 국무부 고위급이 베트남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2차 북미정상회담 후보지에 대한 사전 답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국무부에서 북한과 한반도 문제를 전담하는 마크 램버트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. <br /> <br />그가 최근 2차 북미정상회담 후보지로 거론되는 베트남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소식통들은 램버트 부차관보 대행이 지난주쯤 베트남을 방문했다면서 대북제재 이행 촉구 등 통상적인 외교활동의 일환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<br /> <br />하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 후보지에 대한 사전답사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정부는 북미정상회담 유치 의지를 양측에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침 리용호 북한 외무상도 지난달 말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, 2월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재확인하며 장소는 '비행 거리 내'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 전용기가 이동할 수 있는 장소로 여겨지면서 북한의 개혁개방 모델인 베트남과 함께 인도네시아, 몽골 등이 물망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램버트 대행의 베트남 방문 목적에 대해 "개별적인 외교 논의의 세부사항은 언급하지 않는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발표할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북한은 미국의 2차 정상회담과 고위급 회담 개최 요구에 호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. <br /> <br />정상회담 실무 준비는 물론 비핵화 협상도 진전되지 못한 만큼 미 고위급의 베트남 방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1407030881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