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차관급 고위 공직자 16명의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획재정부 1, 2 차관을 모두 교체했고, 청와대 비서관 출신 인사들을 주요 부처 차관에 배치하는 등 내년에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와 호흡을 맞출 기획재정부 1, 2차관을 동시에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이호승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과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을 그 자리에 임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조정실 2차장에는 차영환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을 임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인사혁신처장과 행정안전부 차관, 국토교통부 1차관, 중소기업부 차관, 조달청장, 행복도시 건설청장을 새로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16명이나 한꺼번에 교체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의겸 / 청와대 대변인 : 경제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역동적인 정부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특히 기획재정부 1, 2차관을 동시에 교체한 것은 올해 경제 성적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를 반영한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의 정책 기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청와대 참모진들을 전진 배치함으로써 정책 실행력도 높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김의겸 / 청와대 대변인 : 이분들이 직접 현장에 들어가셔서 대통령의 뜻을 잘 구현해 나가 달라.]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번 인사로 비서관 세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조만간 참모진 개편에도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정부가 핵심 국정 목표였던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스스로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달라는 적극적인 주문을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1415235442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