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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종빌딩 주변 건물도 불안…“무너질까 겁나요”

2018-12-14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붕괴 위험이 있는 서울 강남의 대종빌딩이 이틀째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><br>인근 건물 입주자들의 불안감도 클 수밖에 없는데요, <br><br>권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출입 통제선으로 막혀있는 건물 입구. <br> <br>중대한 결함이 발견됐다는 안내문도 붙어 있습니다. <br> <br>미처 이사를 마치지 못한 입주민만 가끔 보입니다. <br> <br>[김원태 / 빌딩 입주자] <br>"오늘 이제 (이삿짐) 다 뺐습니다. 그제 통보받고 하니까 갑작스레 (이사)하니까 대책이 없어서." <br> <br>입주민은 분통을 터트립니다. <br> <br>[김형복 / 빌딩 입주자] <br>"(안전점검을) 강남구청에서 A등급으로 3월에 했다는데, 책임을 져야죠." <br> <br>지난 3월 안전점검에서 최상인 A등급을 받았다가 9개월 만에 최하인 E등급을 받자 구청의 책임론을 제기한 겁니다. <br> <br>[권솔 기자] <br>붕괴 위험 때문에 건물 사용이 금지된 대종빌딩입니다. <br> <br>주변에는 고층 빌딩도 많은데요, 인근 입주민들도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박영철 / 인근 건물 입주자] <br>"철근이 다 드러날 정도로 된 상태는 붕괴 위험이 확실한 거고, 떨어지는 낙하물에 맞아 죽을 수도 있고." <br> <br>아예 건물 주변을 지나가지 않겠다는 얘기도 나옵니다. <br> <br>[임모 씨 / 인근 건물 입주자] <br>"오늘부터는 절대 이 길로는 못 다닐 것 같아요. 너무 아찔해요." <br> <br>[인대환 / 인근 건물 입주자] <br>"밥 먹다 혹시 건물이 무너지지 않을까…(회사에서) 위험하니까 퇴근 시간이랑 출근 시간에 (길을) 돌아서 가라고." <br> <br>건물 보강공사도 다음 주에 진행되는 데다 정밀 안전진단은 일정조차 아직 잡히지 않아 불안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>kwonso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황인석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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