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내일 저녁 스즈키컵 결승전을 치릅니다. <br /> <br />10년 만의 정상에 도전하는 베트남은 벌써부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현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양시창 기자! <br /> <br />지금 양 기자가 나가 있는 곳이 내일 결승전이 열리는 경기장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 뒤로 큰 경기장이 보이실 텐데요. <br /> <br />베트남에서 가장 큰 종합운동장입니다. <br /> <br />바로 내일 스즈키컵 결승전이 열리는 장소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제가 있는 경기장 앞은 왕복 16차선 도로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은 전 차선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20만 명 정도가 이곳에 모여서 열광적인 응원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경기장 주변에는 군데군데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 결승전 표를 구하기 위한 사람들입니다. <br /> <br />제가 다가가니 티켓을 내밀면서 가격을 700달러,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70만 원이 넘는 가격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고로 베트남 공무원 평균 월급이 25만원 정도. <br /> <br />우리의 대기업 직원과 비슷한 중산층 원급이 30만 원~40만 원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베트남 현지 가격으로 2만5천 원이니까 30배 가까운 금액으로 거래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내일 경기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체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장 안에도 들어가 봤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 결승전이 끝난 뒤 있을 시상식을 위한 설치와 관중석 청소 등으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약 4만 명의 관중들이 열광적으로 베트남을 응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를 포함해 다른 나라 취재진도 몇몇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태국에서 온 취재진은 제가 경기 전망을 물어보니까 베트남이 이길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베트남의 결승전 상대인 말레이시아가 비록 태국을 이겼지만, 현재 베트남의 전력은 최고 수준에 올라 있고, <br /> <br />2대 2로 비긴 결승 1차전보다 훨씬 더 좋은 전력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다른 나라에서도 베트남의 우승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이제 내일 저녁 말레이시아와 대망의 결승 2차전을 치릅니다. <br /> <br />원정 1차전에서 두 골을 넣은 만큼 0대 0 혹은 1대 1 무승부만 기록해도 베트남이 우승컵을 가져가게 되고요. <br /> <br />홈팬들의 응원까지 있어 베트남이 더 유리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 말레이시아도 결승 1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121419055489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