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 우주항공 기업의 유인 우주비행선이 처음으로 우주공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액이 들지만 우주여행을 해외여행처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입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서 항공기 두 대가 유인 우주비행선을 한가운데 싣고 날아오릅니다. <br /> <br />우주선은 만 3,700미터 상공에서 항공기들과 분리돼 우주공간으로 향합니다. <br /> <br />미 항공우주국 출신 2명의 비행사를 태운 '스페이스십 투'는 상공 51.4마일, 8만 2,700미터까지 올라갔다가 무사히 귀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공 50마일은 대기권과 우주공간이 구분되는 최소한의 높이입니다. <br /> <br />"우주 진입을 환영합니다." "정말 장관입니다." <br /> <br />영국의 괴짜 부자 브랜슨 회장이 이끄는 '버진 갤럭틱'은 2011년 미국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종료 이후 처음으로 우주공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기업의 유인우주선 우주 비행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리처드 브랜슨 / 버진그룹 회장 : 민간 우주선 회사가 처음으로 우주에 진입한 역사적인 날입니다. 버진 갤럭틱과 모든 팀원은 자부심을 가질 자격이 충분합니다.] <br /> <br />시행착오를 거쳐 14년간의 노력 끝에 첫 성공을 거둔 이 회사는 6명이 탑승하는 민간 우주여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90분간 우주를 구경하는 비용은 약 2억 8천만 원인데, 이미 600여 명이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비행을 계기로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의 우주여행 3파전이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1502444946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