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며 바른미래당 손학규,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단식에 돌입한 지 오늘로 열흘째입니다. <br /> <br />야 3당은 주말인 오늘 오후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. <br /> <br />여야는 일단 모레부터 12월 임시국회를 열어 선거제도 개편을 비롯해 민생 법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기성 기자! <br /> <br />어제 국회의장이 주재한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합의를 이루지 못했는데, 야 3당 입장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른미래당 손학규,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단식을 시작한 게 새해 예산안 통과 전인 지난 6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며 시작한 단식이 오늘로 열흘째가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야 3당은 조금 전인 오전 11시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선거제도 개편을 촉구하는 집중 피켓시위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합의문 작성이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장외 여론전을 통해서라도 두 거대 정당을 압박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야 3당은 오늘 오후 3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국민 홍보전에 나서서 정치개혁 필요성을 알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는 야 3당뿐 아니라 원외 정당, 그리고 570여 시민단체가 결성한 '정치개혁 공동행동'도 참여합니다. <br /> <br />집회에선 정당 대표자 발언과 정의당 소속으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심상정 의원의 발언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모레 12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여야 5당이 합의했는데 어떤 논의가 이뤄질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야 5당은 어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임시국회를 소집해 민생 현안을 처리하겠다는 큰 틀에만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회동에서 선거제도 개편 문제에 대해서는 각 당이 종전 입장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조건 없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약속하라는 야 3당의 요구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하자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려면 국민 상당수가 반대하는 의원 정수를 늘려야 한다며 이를 공론화해야 하고, 권력 구조와도 연결된 만큼 원 포인트 개헌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칫 손학규, 이정미 두 대표의 단식과 정국 경색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1512094168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