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세안 국가들의 월드컵, 스즈키컵 결승 최종전을 앞두고 베트남은 벌써부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우승 가능성이 무척 큰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현지 분위기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양시창 기자! <br /> <br />아직 경기 시간이 2시간 이상 남았는데, 벌써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 같군요. <br /> <br />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베트남은 지금 흥분 그 자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있는 곳은 결승 2차전이 열리는 하노이 미딘 경기장인데요. <br /> <br />낮부터 인파가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인원이 어느 정도인지 눈대중으로도 추산하기 힘들 만큼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응원단들은, 제가 들고 있는 이 머리띠, '베트남 승리'라고 쓰여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머리띠를 두르고 응원 열기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의 국기죠, 금성홍기가 여기저기서 셀 수 없이 펄럭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극기와 함께 베트남 국기를 든 시민들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옷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마치 2002년 서울 광화문 광장을 보는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황금색 별이 새겨진 붉은 티셔츠를 입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젊은이들은 트럭 뒤에 응원단을 태우고 베트남 시내를 돌면서 낮부터 북을 쳤고요. <br /> <br />스즈키컵 우승컵 모형을 차 위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베트남 무적'이라고 큰소리로 외치면서 거리를 지나갑니다. <br /> <br />아이부터 어른까지 나팔을 불면서 흥분을 표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항서 감독의 얼굴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 감독의 얼굴이 새겨진 베트남 국기가 여기저기서 펄럭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먼저 말을 걸지 않아도 박항서 감독을 말하면서 엄지를 세우고 친밀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벌써 우승을 한 것처럼 온 시민들이 들떠 있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이제 스즈키컵 우승까지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한국 시각으로 밤 9시 반부터 열리는 결승 2차전에서 0대 0 혹은 1대 1 무승부만 기록해도 베트남 시민들이 그토록 염원하는 우승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10년 만의 우승으로, 스즈키컵이 동남아시아에서는 월드컵보다 인기가 많은 점을 생각하면 베트남 시민들이 얼마나 오늘 경기를 기대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경기는 잠시 뒤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의 이 뜨거운 응원 열기를 등에 업고 베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121518013970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