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야 5당의 원내대표들이 선거제도 개혁을 적극 논의하기로 합의하면서 국회가 정상화됐습니다. <br> <br>지난 6일부터 단식 농성을 해온 손학규, 이정미 대표도 단식을 중단했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여야 5당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에 관한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." <br><br>의원 정수 문제는 정개특위의 합의에 따르고, 정개특위 활동 시한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또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은 내년 1월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하고, 권력 구조 개편을 위한 '원포인트' 개헌 논의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.<br> <br>원내대표들은 진전있는 합의라고 자평했지만, 검토하겠다는 모호한 조항이 많아 결과는 지켜봐야 합니다. <br> <br>[이준한 /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] <br>"단식은 마쳐야 하는게 맞는 말이고, 명분적으로도 필요한 것이었는데 정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제도로 도입하는데 까지는 두고봐야 할 사항이다 생각합니다." <br> <br>국회가 정상화됨에 따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단식을 끝냈습니다. <br> <br>여야 5당 합의에 앞서 국회를 방문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회가 선거제도에 합의하면 따르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be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채희재 <br>영상편집: 김지균 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