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창동계올림픽 활강경기장 복원을 놓고 강원도와 정선군 측이 존치 주장을 계속하자 산림청이 다시 한 번 철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은 강원도 측이 복원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연말 이후 계획대로 행정적 절차를 진행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정선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는 가리왕산은 활강경기장 건설 대상지로 선정 단계 때부터 논란이 일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유전자보호구역인데다 워낙 산림 생태계가 잘 보존된 산이어서 환경파괴가 우려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결론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한시적으로 개발한 뒤 올림픽이 끝나면 원상태로 복원하기로 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가리왕산은 예외적으로 산림유전자보호구역 해제, 산지전용 협의, 국유림 사용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활강경기장으로 개발해 무사히 올림픽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이 끝난 지 열 달이 지났지만 당초 약속한 전면 복원계획을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남북한 동계 아시안 게임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이유로 곤돌라와 도로 등 경기시설을 존치하겠다는 입장으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종호 / 산림청 차장 : 가리왕산 활강경기장은 올림픽 이후 산림복원을 전제로 시설된 만큼 강원도는 이제라도 사회적 약속이자 법적 의무사항인 전면복원에 적극 나설 것을 (촉구합니다.)] <br /> <br />강원도는 산림청의 독촉과 국무조정실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복원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산림청은 강원도에 대해 오는 21일까지 전면복원 이행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국유림 사용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연말 이후 법에 따라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천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1600332753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