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몽골 청년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나라가 바로 한국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어 배우는 사람들도 많은데요. <br /> <br />몽골서 우리말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노래 대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윤복룡 리포터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리포터] <br />한복을 맞춰 입은 소녀들이 '우리의 소원'을 부릅니다. <br /> <br />다홍빛 빛깔처럼 고운 화음이 흘러나옵니다. <br /> <br />몽골 전통의상을 입고 한국 민요 '아리랑'을 부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몽골에서 '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노래 부르기 대회'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회입니다. <br /> <br />열다섯 팀이 다양한 우리 노래로 열띤 경연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대회는 양국 간 우정을 다지고 한반도 통일에 대한 공감을 높이기 위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[잉흐호이르 / 대상 수상팀 : 굉장히 좋아요. 시상식 때 3등, 2등, 1등 순서대로 부르고 마지막에 대상을 '34번 학교'라고 했을 때 '우리 아닌가?' 했더니 정말 우리여서 기분이 좋았어요.] <br /> <br />놀랍게도 참가 학생들 대부분이 몽골 현지 학생입니다. <br /> <br />유창한 한국어 솜씨와 닮은 외모. <br /> <br />겉으로만 봐서는 어느 나라 학생인지 모를 정도인데요. <br /> <br />겉뿐 아니라 마음속까지 한국 학생들과 닮은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달림 / 몽골민족대학교 선생님 : 학생들이 남과 북이 분단된 현실을 가슴 아파하고 또 빨리 통일됐으면 좋겠다는 정말 한국인과 같은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이재완 /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아시아협의회장 : 몽골 학생들인데 한글 발음도 아주 명확했고 또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아서 오늘 대단히 좋았습니다.] <br /> <br />몽골에서는 한반도를 '무지개가 뜨는 나라'라는 뜻에서 '솔롱고스'라고 부릅니다. <br /> <br />대회 참가자들은 우리 노래를 부르며 드넓은 동북아 하늘에 평화의 무지개를 그려 넣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윤경 /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몽골지회장 : 상상이 현실이 되듯, 역사적인 통일의 그 날에 저희가 서울에서부터 중앙아시아를 지나서 우리 조상들이 경험했던 실크로드를 이 노래를 부르면서 다녀 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몽골 울란바토르에서 YTN 월드 윤복룡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1604594665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