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인근에 조성될 3기 신도시 가운데 1~2곳의 공급 대책이 이르면 이번 주에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포와 하남 등이 거론되는데, 실효성 있는 광역 교통망 확충 방안이 포함될지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가 서울 집값 과열을 잡기 위해 '신도시 카드'를 다시 꺼낸 건 지난 9월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지역 330만㎡에 20만 호 규모의 '3기 신도시'를 짓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 (지난 9월 21일) :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에 대규모 택지 4~5개를 조성하여 공급하고…] <br /> <br />연말에 먼저 발표하기로 한 1~2곳의 신도시가 이르면 이번 주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가 2주 남은 상황에서 다음 주에는 남북 철도·도로 연결 착공식 등이 있는 만큼 이를 피해 발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아직 날짜를 정한 건 아니지만, 예정대로 2주 안에는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포 고촌과 하남 감북, 광명·시흥지구, 성남, 고양 등이 거론되는데, 추진 일정 등을 고려하면 과거 개발 사업을 진행한 적 있었던 곳이 유력하단 의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공급까지 최소 5년이 걸리지만, 공급량 확대는 집값 장기 안정에 효과가 있을 거란 게 중론입니다. <br /> <br />관건은 정부가 신도시 발표 때 함께 내놓기로 한 광역 교통망 대책이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을지입니다. <br /> <br />[심교언 /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: 강남이라든가 직장 쪽으로 30분 정도 거리 내에 접근이 가능한 대중 교통망 구성이 되지 않는다면 정부에서 의도한 효과는 보기 어려울 거예요.] <br /> <br />교통이 불편한 일부 2기 신도시도 아우르는 교통망 확충이 포함돼 집값 안정세를 이어 가는데 효과를 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[yjshin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21618035334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