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이광연 앵커 <br />■ 출연 : 니말 / 스리랑카 의인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.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불길에 뛰어들어 사람을 구하는 일. 자칫 자신의 목숨도 위험해질 수 있는 만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2월 불길 속으로 맨몸으로 뛰어들어 90대 노인을 구했던 스리랑카 의인 기억하실 겁니다. 우리 정부가 그 공로를 인정해서 영주권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. 오늘 퀵터뷰 주인공은 카타빌라 니말 씨입니다. 니말 씨, 안녕하십니까? <br /> <br />[홍남기] <br />네, 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 <br />제가 천천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 내일 영주권 받는다고 들었거든요? <br /> <br />[니말] <br />네. <br /> <br /> <br />일단 기분이 어떠세요? <br /> <br />[니말] <br />네. 기분 너무 너무 좋아요. <br /> <br /> <br />특히 그때 구하셨던 할머니하고도 통화를 하시거나 그랬었나요? <br /> <br />[니말] <br />점심 먹고 나와서 우체국 사람에게 얘기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점심 먹으러 오라고 했다고요? <br /> <br />[니말] <br />네, 네. <br /> <br /> <br />할머니께서. <br /> <br />[니말] <br />네. <br /> <br /> <br />그때 지난해 2월 얘기를 해보겠습니다. 그때 불났을 때 처음에 어떻게 하다가 불길로 뛰어드신 거예요? <br /> <br />[니말] <br />아주머니가 엄마 안에 있어요. 엄마 안에 있어요 얘기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떤 아주머니가 안에 엄마가 있다고 계속 그랬군요. <br /> <br />[니말] <br />네. <br /> <br /> <br />일단 불을 보고 무섭다라는 생각을 하셨을 텐데 무섭지는 않으셨어요? <br /> <br />[니말] <br />아무 생각 없어요. 할머니 불 안에서 있을 생각밖에 없었어요. <br /> <br /> <br />그러셨구나. 그때 할머니 보시면서 아무래도 부모님도 떠오르고 그러셨나요? <br /> <br />[니말] <br />네. 생각났어요. 우리 아버지 많이 아파요. 많이 힘들어요. <br /> <br /> <br />아버님이 많이 편찮으시다고요? <br /> <br />[니말] <br />네. <br /> <br /> <br />혹시 이때 얘기 듣고 니말 씨 부모한테 또 말씀을 하셨어요? <br /> <br />[니말] <br />네. <br /> <br /> <br />어머니나 아버님은 뭐라고 하세요? <br /> <br />[니말] <br />잘됐다고 하셨어요. <br /> <br /> <br />잘 됐다고. 아무래도 걱정되셨겠지만 일단 의인으로 인정을 받으니까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마 자랑스러워 하셨을 것 같고요. 지금 현재는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? <br /> <br />[니말] <br />다 괜찮아요. <br /> <br /> <br />괜찮으시고요. 일을 하고 계시지는 않으신 거죠? <br /> <br />[니말] <br />네, 일 안 해요. <br /> <br /> <br />그러면 내일 정식으로 영주권을 받으시면, 내일 한국에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1720055915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