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자유한국당 내놓은 현역의원 21명 물갈이 결정. 내년 2월 새로 당 대표를 선출해도 유지될까요. <br> <br>김병준 비대위원장은 '국민의 눈초리가 무섭지 않느냐'며 쐐기를 박았습니다. <br> <br>이민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현역 의원 21명 당협위원장 배제 발표 이후 일부 의원은 수용 의사를 밝혔지만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러자 나경원 원내대표는 구제 가능성을 언급하며 수습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(어제)] <br>"의정 활동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하셔서 당에 기여한다면 21대 공천에서 이분들에게도 기회를 드리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일부 의원들은 "내년 2월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결과를 뒤집겠다"며 잔뜩 벼르고 있습니다.<br> <br>인적 쇄신 발표 이틀도 안 돼 무력화 발언이 이어지자 <br> <br>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뒤집기는 없다고 쐐기를 박았습니다. <br> <br>[김병준 /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] <br>"국민들의 따가운 눈초리가 보이지 않습니까. 어떻게 다음 지도부가 함부로 할 수 있다고 그렇게 함부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." <br> <br>비대위의 물갈이는 공천 배제가 아닌 당협위원장 배제인 만큼 2020년 총선 공천 과정에선 결과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 내년에 선출될 새 지도부가 물갈이 결과를 뒤집을 명분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다, 새로 선출된 당협위원장이 지역구를 관리하는 상황에서 배제된 현역 의원이 공천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