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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항서 200만명 분 코카인 적발…역대 최대 규모

2018-12-17 2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2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코카인이 부산항에서 적발됐습니다. <br> <br>국적 세탁을 위해 부산항을 거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세관 직원 2명이 컨테이너 속 고철 더미 사이에서 검은 가방을 꺼냅니다. <br> <br>가방 안에는 꼼꼼히 포장된 뭉치들이 가득합니다. <br> <br>[부산본부세관 직원] <br>"(밀봉을 했잖아. 거기도 마찬가지지.) 서른 개네. 다섯 묶음씩." <br> <br>포장 속에 감춰진 하얀 가루를 진단 키트에 넣어봤습니다. <br> <br>투명하던 시약 색깔이 금세 파란색으로 변합니다. <br> <br>코카인 양성반응입니다. <br> <br>[부산본부세관 직원] <br>"청색 반응 나옵니다." <br> <br>압수된 코카인은 63kg으로 시가 1천9백억 원에 이릅니다. <br> <br>200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부산항 개항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. <br> <br>문제의 컨테이너는 지난 10월 에콰도르에서 출발한 뒤 부산항을 거쳐 중국으로 갈 예정이었습니다. <br> <br>멕시코 당국으로부터 정보를 입수해 20여 일간 컨테이너를 추적한 세관은, 컨테이너가 중국행 선박에 실리기 전 조사를 벌여 코카인을 찾아냈습니다. <br> <br>[김성복 / 부산본부세관 조사과장] <br>"우리나라가 아직까진 국제적으로 마약 청정국이라고 인식되기 때문에 그것을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" <br> <br>세관은 이번에 단속된 코카인이 국내 유입을 위해 들여온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지만, 마약이 언제든 밀반입될 가능성을 대비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grac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(부산) <br>영상편집 : 변은민 <br>영상제공 : 부산본부세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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