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런 박항서 신드롬 덕분에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미소짓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도형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베트남 곳곳에 걸려 있는 박항서 감독 사진들.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그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한국 제품들의 인기도 덩달아 치솟고 있습니다. <br> <br>[구엔 낫 남 / 베트남 대학생] <br>"한국 제품들은 디자인이 아주 예쁘고 맛 있어서 아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합니다." <br> <br>'박항서 매직'은 전자 제품부터 식음료까지 영역을 가리지 않고 매출 증가에 공을 세우고 있습니다. <br><br>호찌민에서 열린 한국 제품 행사에선 스즈키컵 우승 직후 매출이 1.5배로 늘어나며 박항서 매직을 입증했습니다. <br><br>[문숙미 /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] <br>"박항서 감독이 축구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친밀도라든지 호감도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" <br> <br>베트남에 진출한 기업이 많기 때문에 박항서 감독의 경제적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[김도균 /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] <br>"효과가 히딩크 이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. 5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…" <br> <br>박항서 신드롬으로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한국과 베트남. 우리 기업들의 그 열기 덕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. <br>do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하성수(베한타임즈) <br>영상편집: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