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군은 시범 철수한 남북의 22개 GP가 완전히 불능화됐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눈으로 살펴보고 장비로 검사한 영상을 함께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조아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남북 검증단은 콘크리트 잔해를 헤집으며 완전히 철거됐는지 점검합니다. <br> <br>[홍석일 / 공동검증단 북측 단장 (육군 대좌)] <br>"(지하구에 대해서 확인할 순 없는 거네요. 일단.) 들어가십시오. 곡괭이로 뜨지 갔으면 뜨지고…" <br><br>특히 우리 측 검증반은 GP 지하시설의 파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꽁꽁 언 땅 위를 지하투과 레이더로 탐지하고 수풀을 헤치며 철거 여부를 눈으로 직접 살펴봤습니다. <br> <br>[서욱 /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] <br>"국방부와 합참은 금번 시범 철수한 북측의 GP가 감시초소로서의 임무수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해 불능화가 달성되었다고." <br> <br>GP 시범 철수가 완료된 가운데 오늘 동해선 조사단이 귀환하면서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현지 조사도 모두 마무리됐습니다. <br> <br>[임종일 / 공동단장 (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)] <br>"(금강산선은) 특히 교량이나 터널 한 10km 부분 정도가 굉장히 노후화돼 있는 것 같습니다. 그리고 두만강까지는 시속 30km 내외입니다." <br> <br>생각보다 노후화가 심각해, 경의선에 이어 동해선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단 판단입니다. <br> <br>조사에 투입된 우리 측 열차는 내일 경의선을 통해 돌아오는데 유류 등이 반출되지 않도록 봉인해 놓은 상태입니다. <br> <br>한편 통일부는 오는 26일, 남북 철도·도로 착공식을 위해 선발대를 이번 주 북한에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아라 입니다. <br> <br>likeit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승현 이승헌 <br>영상편집: 오영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