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MB 등 위성방송을 보다가 터널이나 지하 등을 지날 때면 방송이 끊겼던 경험들 많으시죠? <br /> <br />이런 곳을 '음영지역'이라고 부르는 데요. <br /> <br />방송망과 통신망을 연동해 음영지역에서도 끊김 없이 방송을 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위성방송은 터널과 지하 등을 지날 때면 으레 방송이 끊기곤 합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방송망과 통신망을 연동해 지상파 방송 등을 끊김 없이 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송과 통신을 모두 IP 기반으로, 연동이 부드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[이재영 / ETRI 미디어전송연구그룹 : 음영지역으로 갔을 때 방송 신호가 끊겼거든요. 그것을 통신망과 연동하면서 끊김 없이 다시 또 신호를 가져오도록 하는 기술이 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방송망과 와이파이, LTE, IPTV와 같은 인터넷 기반의 광대역 통신망을 연동해 방송 신호 수신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초고화질 방송을 끊김 없이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송과 통신을 융합한 이른바 '하이브리드 방송기술'입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태블릿 PC, 스마트폰 등에도 칩을 내장하면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는 방송을 즐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 연구그룹들이 방송망과 통신망 연결하는데 수초의 시간이 걸렸다면 우리 연구진은 끊김 없이 순식간에 전환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끊김 없는 미디어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기존 방송망의 난시청 해소와 방송권역 확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. <br /> <br />[김흥묵 / ETRI 미디어전송연구그룹장 : 재난 경고 방송과 타겟 광고 등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입니다. 또한, 5G 통신 기반의 방송 표준 개발과 방송망과 통신망이 결합한 새로운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이 기술은 방송 기술의 우수성과 신뢰성 확보는 물론 국내 방송장비 기업의 해외 진출과 초고화질 TV 방송서비스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정우[leejwo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21802250048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