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엔 총회가 북한의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14년 연속 채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의안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,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인 노력을 환영한다는 표현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정권의 인권유린을 규탄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대북 인권결의안이 올해도 유엔 총회를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5년 이후 14년 연속 채택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도 채택에 동의했고 공동제안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결의안은 고문과 강간, 공개처형, 강제노동 등 북한 정권의 인권침해 행위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강제수용소 폐쇄와 정치범 석방,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'가장 책임있는 자'에 대한 안보리 제재를 권고해 김정은 위원장의 책임을 명확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인권상황을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하자는 내용은 5년 연속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 / 北 유엔 대사 : 결의안은 진짜 인권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. 북한의 이미지를 더럽히려는 적대세력의 정치적 음모의 산물이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중국과 러시아도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, 표결을 요구하지는 않아 전원합의 형식으로 채택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올해 결의안엔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을 환영한다는 내용이 새롭게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조성된 대화와 협상 흐름을 지지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1806291852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