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공동조사 열차 귀환...종단 철도 첫 걸음 / YTN

2018-12-18 0 Dailymotion

10년 만에 북한 지역으로 들어갔던 우리 열차가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대북제재로 당장 철도 협력이 속도를 내긴 어렵지만, 두만강 지역 철길을 처음으로 둘러보며 한반도 종단 철도의 첫걸음을 뗐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눈 덮인 함경북도 명천 인근 철길을 남북 공동조사단이 함께 걷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 개방되지 않는 두만강 철교지만, 남북 조사단에겐 특별히 허락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박상돈 / 통일부 공동조사단장 : 처음으로 두만강 다리에 올랐습니다. (앞으로 많은 사람들이) 거기서 대륙을 향한 한반도 철도의 꿈을 꾸리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남북 공동조사단을 태우고 북한으로 떠났던 우리 열차까지 귀환하면서 공동조사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열엿새 동안 북한 경의선과 동해선 1,200km 구간에 있는 기차역과 교량, 터널을 둘러봤습니다. <br /> <br />입구 안쪽까지 눈이 쌓인 함경남도 단천 인근의 풍례터널. <br /> <br />터널은 북한말로 차굴이라 하는데, 북한에서 가장 긴 4,500m 광주령 터널도 조명시설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북러 접경지역 54km 구간엔 러시아와의 원활한 화물 운송을 위해 궤도를 하나 더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작 국내용인 표준궤는 녹이 슬었지만, 북러 간 이용하는 궤도는 빈번히 이용된 듯 말끔합니다. <br /> <br />경의선의 경우, 잘 쓰지 않는 개성-사리원 구간은 시속 20km 정도로 속도가 낮았고, 베이징행 국제선이 다니도 있는 평양-신의주는 시속 50∼60km 속도를 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동해선의 경우 해안가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데다 터널도 많아 속도를 내기는 더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임종일 / 국토부 공동조사단장 : 두만강까지는 거의 시속이 30km 내외예요, 물론 나진이나 청진 이상을 넘어갈 때는 조금 속도가 빨리 나올 수도 있는데 그 전까지는 선로의 종단 기울기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급하고 낮다 보니까….] <br /> <br />정부는 대북제재로 오는 26일 착공식 이후에도 공사를 시작하기는 어려운 만큼 당분간 공사를 위한 계획을 검토하며 북측과 사전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[sun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181925000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